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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3-06-12 18:04
국산 전기차 충전기, 전기차 본토 미국시장 진출
 글쓴이 : Autopion
조회 : 2,642  
국산 전기차 충전기가 미국 충전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.

시그넷시스템즈(대표 황호철)는 미국 버몬트 주정부가 추진하는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구축사업에 급속충전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.


<시그넷시스템즈가 이달 미국 버먼트 주정부에 공급 예정인 급속충전기.>

국산 충전기가 미국 충전기 구축사업에 공급되는 것은 처음이다. 시그넷은 이달 급속충전기 2기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약 2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. 설치·유지보수·운영 등은 일본 마루베니상사가, 충전기 공급과 기술지원은 시그넷시스템즈가 맡는다. 급속충전기 한 대당 공급가격은 3000만원 선으로 시그넷은 이번 공급으로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.

총규모는 적지만 자동차 종주국이나 다름없는 미국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권 경쟁에서 일단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평가다. 미국은 일본 `차데모(CHAdeMO)`와 미국 국제자동차공학회(SAE) `콤바인드 충전 시스템(CCS)`, 르노의 교류 3상 등 여러 표준 중 차데모와 CCS를 동시에 만족하는 듀얼 방식을 채택하는 추세다.

시그넷의 급속충전기는 이 같은 표준에 맞춰 제작됐다.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판매된 캘리포니아 주정부도 최근 이 두 표준을 채택하기로 예정해 대규모 추가 공급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.

두 개 충전 케이블로 구성된 시그넷 급속충전기는 전기차와 충전기 간 전력제어와 과금 등을 위해 계측제어통신망(CAN)과 고속전력선통신(PLC)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. 20㎾h급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.

황호철 사장은 “미국 내 전기차(PHEV·BEV) 누적판매가 10만대가 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GM `스파크EV` 등의 전기차가 대거 출시됨에 따라 여러 주정부에서 충전인프라 구축에 나서는 추세”라며 “이번 수출은 미국 주정부가 차데모와 CCS 방식을 채택한 이후 구축된 첫 사례로 미국 시장은 듀얼 방식이 대세가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시그넷은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현대·기아차 기술연구소에도 전기차 개발용으로 듀얼 방식의 급속충전기를 공급한 바 있다.



세계 충전기 시장 급속 충전기 표준 현황




박태준기자